바트 열차에서 한 승객이 7시간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바트 당국은 지난 27일 오후 6시 48분 한 남성 승객이 베이페어 역에서 열차에 탑승했으며 탄지 7시간이 지난 다음날인 28일 새벽 2시20분경 베리예사 역에 도착하나 열차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그는 리치몬드에서 산호세 북쪽으로 운행하는 열차 라인을 탔다 내렸다를 반복했으며 새벽 2시30분 청소부가 쓰러진 그를 발견했다. 청소부는 "의료적인 긴급 상황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짐 앨리슨 바트 대변인은 "그는 오후 8시22분까지 카메라 화면을 통해 움직이는 것이 보였고 이후 사라졌다"며 "그에 대해 이상한 조짐을 눈치챈 승객의 제보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약 기구를 가지고 있었으며 타살의 흔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남성의 사인은 밝혀진 바 없으며 약물 과다복용이 사인인지 조사중이다.
한편 최근에도 바트에서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사례들이 있었다고 SF크로니클지는 보도했다. 지난해 9월 한 주에 바트 승객 3명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채 발견된 바 있다.
한편 앨리슨 대변인은 위료적인 긴급 상황시 '바트 와치'(Bart Watch) 앱이나 열차 내 인터콤을 통해서 신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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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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