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백슬라’ 안팎 가격대에 주가 형성 전망
3대 1 주식분할을 의결한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오는 25일부터 미국 증시에서 조정된 가격으로 거래된다.
6일 테슬라 이사회에 따르면 회사 주식은 이달 25일부터 주식 분할 비율을 반영해 24일 종가의 3분의 1 가격으로 거래를 시작한다.
오는 17일 기준으로 테슬라 주주 명부에 오르는 투자자들은 24일 나스닥 시장 마감 이후 보유한 주식 1주당 추가로 2주를 받게 된다.
주식 분할은 이미 발행된 주식을 쪼개 지분 비율에 따라 분배하는 것을 말한다.
주식 분할을 하면 회사의 시장 가치는 변하지 않지만, 시세가 이전보다 저렴해져 거래가 수월해지는 효과를 낳는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주당 900달러를 웃돌다가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인 5일 864.51달러로 마감했다.
만약 현 주가 흐름이 유지된다면 3대 1 분할을 거친 조정 주가는 '삼백슬라'(주가 300달러 선) 안팎에서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시장은 올해 상반기 금리 인상 등의 영향을 받아 약세를 면치 못했고, 테슬라도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약 18% 하락했다.
로이터 통신은 "주식 분할은 기업 펀더멘털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더 많은 투자자가 이전보다 쉽게 주식을 보유할 수 있기 때문에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아마존도 재미못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