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은행들이 올해 추석을 앞두고 무료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추석이 9월10일 토요일로 다가온 가운데 대부분의 한인 은행들이 9월 첫 주부터 추석 연휴 직전까지 한국 송금시 수수료를 면제하는 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는 등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달러 당 원화로 송금받는 실제 액수가 예년보다 늘어난 상황이어서 미주 한인들의 한국 송금이 더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의 경우 대부분의 한인 은행들은 9월 첫 주부터 무료 송금 서비스를 시작,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일까지 송금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한인 은행들마다 차이가 있지만 무료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수료 20~25달러 또는 그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
해외 송금 무료 서비스의 경우 각 은행들이 자체 고객들만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또 개인 송금인 경우에만 수수료가 면제되지만 송금액에는 제한은 없다.
추석 무료 송금은 오픈은행(행장 민 김)이 9월1일부터 9월8일까지 1주일간 시행하기로 했고, 이어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와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은 각각 9월2일부터 9월9일까지 무료 송금을 해준다. 또 US메트로 은행(행장 김동일)도 9월2일부터 9일까지 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른 한인 은행들도 비슷한 시기에 추석 무료 송금을 실시할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무료 송금 대상 지역은 모두 한국이 포함되며, 뱅크오브호프와 한미은행, US메트로 은행은 한국 외에도 중국·베트남 등 국가들에도 무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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