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구입 위해선 미국 대도시중 7번째로 많이 벌어야

시애틀 한국일보
시애틀시에서 처음으로 방 2개 짜리 주택을 구입하려면 연간 17만 달러 이상을 벌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시애틀은 미국 대도시 가운데 주택구입을 위해 필요한 연소득이 7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집값도 비싸고 집을 사기도 힘든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회사인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시애틀시내 방 2개 짜리 주택의 중간가격은 60만 9,95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구입하기 위해 10%의 다운페이먼트를 하고 이자율 30년 고정 6.25%짜리로 모기지를 받을 경우 매달 4,254달러를 집값으로 지불해야 한다. 매달 이 같은 모기지 페이먼트를 하고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시애틀시 주민의 경우 연간 17만 171달러를 벌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방2개 짜리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가장 많은 돈을 벌어야 하는 곳은 캘리포니아 산호세로 연소득이 24만 5,234달러에 달했다. 2위는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로 23만 9,933달러의 연간 소득이 있어야 방 2개짜리 주택을 구입할 수 있으며 3위는 로스앤젤레스로 19만 5,294달러, 4위는 하와이 호놀롤루로 19만 1,109달러, 5위는 샌디에고로 18만6,645달러, 6위는 보스턴으로 18만 3,855달러에 달했다.
미국 대도시를 볼 경우 이 6개 도시가 시애틀보다 더 많은 소득이 있어야 주택구입이 가능했고, 대도시 가운데 뉴욕이나 워싱턴DC 등은 시애틀보다 소득이 더 적어도 방 2개짜리 주택구입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뉴욕의 방 2개짜리 주택의 중간가격은 49만 5,000달러로 연간 13만 8,101달러를 벌면 주택구입이 가능하다. 이번 분석에서는 주택가격만 따졌지만 주택 크기 등은 따지지 않았다.
시애틀보다 인구가 많은 시카고는 7만6,974달러만 벌어도 방 2개짜리 주택구입이 가능했다.
텍사스주 달라스는 8만6,487달러, 텍사스주 휴스턴은 7만3,933달러, 필라델피아는 7만5,049달러, 워싱턴DC는 12만8,057달러, 마이애미 11만4,387달러, 애틀랜타 8만5,091달러, 디트로이트 4만7,428달러, 피닉스 10만 7,412달러, 미니애폴리스 8만 3,670달러에 달했다.
서북미지역에선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경우 방2개 짜리 주택 가격이 42만5,000달러로 10% 다운시 월 모기지 페이먼트가 2,964달러에 달했고 이를 위해서는 연간 수입이 11만 8,571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 2개짜리 주택가격이 29만9,900달러인 워싱턴주 2대 도시 스포켄은 월 모기지 납입액이 2,092달러로 연소득이 8만3,670달러가 돼야 한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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