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 주간 전망
▶ 연준 긴축강화 영향 주목, 자산시장 변동성 클 듯

이번주 9월 CPI가 발표된다. [로이터]
이번주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3분기 기업 실적이 잇따라 발표될 예정이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과 맞물려 자산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지난 한 주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가량 오르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5%, 0.7% 올랐다. 3대 지수는 모두 4주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으나 주 후반 분위기가 좋지 않아 주초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일에는 9월 고용 보고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3대 주가지수가 모두 2~3% 이상 하락했다. 9월에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6만3천 명 증가했다. 이는 8월의 31만5,000명 증가와 시장 예상치 27만5,000명 증가를 밑돈 것이다.
그러나 월 20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유지되고 있는 데다 실업률이 반세기래 최저 수준이었던 지난 7월의 3.5%로 다시 떨어져 연준이 11월에도 0.75%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이번 주에는 연준의 양대 책무 중 하나인 물가 안정 목표를 가늠할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9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올라 전달의 8.3%보다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올라 전달의 6.3%에서 또다시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주거비나 임금 등이 상승하면서 유가 하락에도 고물가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표된 9월 임금상률은 5%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 여기에 최근 들어 유가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는 점도 우려할만하다.
또 세 번째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