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뮤 이찬혁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2022.10.17 /사진=스타뉴스

/사진=엠넷 ‘엠카운트다운’ 방송 캡처
그룹 악뮤의 멤버이자 가수 이찬혁이 솔로 데뷔 첫 무대부터 '에러'다.
이찬혁은 지난 20일(한국시간 기준) 엠넷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솔로 타이틀곡인 '파노라마'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이찬혁은 무대에 앞서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미연과 배우 남윤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미연과 남윤수가 여러 질문을 했지만, 이찬혁은 대답하지 않으며 침묵 인터뷰를 이어갔다. 이에 두 사람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내가 텔레파시를 보냈는데 무대를 잘 한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또 다음 무대를 소개 할 때도 마이크만 들고 있어, 미연이 급하게 소개했다.
공개된 무대에선 이찬혁이 카메라를 보지 않고 등을 돌린 채 서 있었다. 그는 노래를 계속 불렀지만 뒤통수만 담겼다. 이에 이찬혁이 즐기고 있는 건지, 어떤 감정으로 노래를 부르는 건지 알 수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찬혁은 앨범 발매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내가 청개구리라는 걸 인정하게 됐다. 악뮤로 사랑받아 감사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라는 걸 주저하지 않으려고 한다"라며 "나도 수현이도 캐릭터가 잡혀서 내 이미지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내 앨범을 만드는게 맞았고 이에 대한 망설임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가족들도 '너 하고 싶은 거 해라'고 하더라"고 얘기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 '원더케이'에서 진행한 '본인등판'에 출연했다. 여기서도 이찬혁은 길거리에서 쇼파를 두고 앉아있는 모습을 설명하며 "그때 '뭐 하는 거냐'란 얘기를 많이 들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찬혁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난 대중 매체 안 에 있지만 그렇지 않은 거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문화의 파이를 넓혀가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이찬혁의 무대에 대한 갑론을박이 일었다. 틀을 깨는 방식에 대해선 찬성하지만, 무대를 보는 입장에선 불편하다는 반응이다. 이찬혁이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추후 무대는 어떤 식으로 선보일지 주목된다.
한편 이찬혁은 최근 그룹 프로미스나인 멤버 이새롬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사생활이라 확인하기 어렵다"라고 짧게 밝혔다. 이새롬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침묵하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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