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토론서 주장…”원한다면 나 죽이는 것 어렵지 않아”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로이터=사진제공]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상당한 큰 암살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 폭스비즈니스 방송이 4일 보도했다.
머스크는 전날 밤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진행된 언론의 자유와 자신의 트위터 개편, 2020년 '바이든 차남 의혹 보도' 차단 당시 트위터 내부 논란 문서 공개 등에 관한 토론 도중 자신의 안전에 "확실히 상당한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나쁜 일이 일어나거나 말 그대로 총에 맞을 위험이 상당히 크다. 나는 오픈카 퍼레이드 같은 것은 절대 안 할 것이다"라며 "누군가 원한다면 나를 죽이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그들이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2시간에 걸쳐 진행된 토론 내내 언론의 자유의 중요성과 트위터에 대한 자신의 미래 계획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역사를 통틀어 언론의 자유는 매우 이례적이고 흔하지 않았다"며 "언론의 자유가 매우 드문 것이고 결코 기본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지키기 위해 정말 열심히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은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에 관한 마약 의혹 등이 담긴 2020년 뉴욕포스트 기사의 유포를 트위터가 제한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트위터 내부 논란 내용이 포함된 '트위터 파일'이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열렸다.
머스크는 이 파일에 대해 트위터가 2020년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하부 기관처럼 행동했음"을 보여준다면서 가까운 미래에 더 많은 파일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