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 관련주 급등
▶ 의료·기호용 사용 급증
뉴욕증시에서 대마초 관련주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연방의회에서 대마초 관련 기업이 금융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이 발의돼서다. 대마초 산업이 확장하면서 올해는 상원을 통과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27일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민주당 소속 의원 2명과 하원 의원 2명 등이 의회에서 사업 면허를 소지한 대마초 업체에 은행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일명 안정과 공정 집행법(SAFE)으로 불리며 대마초 관련 기업이 은행 및 신용조합으로부터 신용 대출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합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게 골자다. 미국은 캘리포니아 등 37개 주에서 의료용 대마초를, 19개 주에서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한 상태다. 법안을 발의한 제프 메클리 상원의원(민주당)은 “합법적인 사업체에 현금 사용만 강요하는 건 오히려 불법 행위를 유발하는 것”이라며 “처음으로 SAFE 법안이 상원 은행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 표결에 부치는 데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선 마약 카르텔의 돈세탁 창구로 전락할 것을 우려해 현금으로만 대마초 기업을 운영하게 하고 있다. 또 마약단속국(DEA)의 분류 체계에 따르면 대마초는 여전히 헤로인, LSD와 같은 취급을 받고 있다. 관련 기업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금융기관도 함께 처벌받는다.
애론 그레이 얼라이언스그룹 애널리스트는 “SAFE 법이 상원을 통과하면 뒤따라 다른 관련 법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대마초 산업 전체가 도약할 계기가 마련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법안 발의 소식에 이날 대마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어드바이저셰어스 퓨어 US 대마초 ETF(종목명 MSOS)는 이날 전날 대비 12.1% 상승했다. ETFMG대체수확물ETF도 6%가량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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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을 비롯해 의회가 미쳐갑니다. 이젠 백악관에서도 마리화나피면서 회의를 하겠지요?? 정말 미치고 환장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