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어린이재단 골프대회 버지니아지부 입상자들이 김남숙 회장(뒷줄 왼쪽서 여섯 번째)과 함께 하고 있다. 왼쪽에서 4번째가 김동표 씨. 맨 앞은 메달리스트 이종덕 씨.
글로벌 어린이재단(GCF) 버지니아지부(회장 김남숙)가 20일 개최한 결식아동돕기 기금모금 골프대회에서 김동표 씨(로턴 VA)가 홀인원을 해 화제다.
이날 대회는 버지니아 웃브리지 소재 올드 히코리 골프클럽에서 82명의 골퍼가 참석한 가운데 남성조, 여성조로 나뉘어 열렸다. 김 씨는 17번홀(파 3, 160야드)에서 6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해 부상으로 벤츠 2년 리스를 획득했다. 워싱턴 지역의 골프대회에서 홀인원이 나온 건 드문 일이다. 김 씨는 애난데일 K마켓 앞에서 쉘 개스스테이션을 23년째 운영하다가 지난해 은퇴했다.
김 씨는 “홀인원을 한 뒤 아무 생각 없이 ‘멍’했고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동반자는 조기종·조선예 씨.
이번 대회 챔피언은 이종덕 씨(게인스빌 VA)로 1 오버파인 73타를 쳐, 메달리스트가 됐다.
남성조에서는 장철석 씨 1등, 김충현 씨 2등, 김상호 씨 3등, 여성조에서는 김현주 씨 1등, 이미애 씨 2등, 조선 씨가 3등을 각각 차지했다. 메달리스트와 각조 1등은 그로스 스코어로, 각조 2, 3 등 입상자는 넷 스코어로 정해졌다.
남자 장타상은 안용호, 여자 장타상은 조선, 남자 근접상은 강세원, 여자 근접상은 오현주 씨, 50대50상(상금 390달러)은 이요섭 씨가 각각 받았다.
대회에서는 또 페어팩스카운티에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주말급식 프로그램을 후원하는 2.20 클럽(회장 문숙)에 2,000달러의 후원금이 전달됐다.
김남숙 회장은 “저희 대회에서 홀인원이 나와 너무 영광이고 이번 대회에 참여해준 모든 분과 자원봉사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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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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