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제연구소 워싱턴지부(지부장 박공석)는 오는 25일(금) 광복절 기념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손자이자 미 해군 최초의 아시안 여성 장교였던 안수산 여사의 아들인 필립 안 커디(Philip Ahn Cuddy·사진) 씨를 초청해 온라인 강연회를 연다.
LA에 살면서 서퍼로 활동하는 커디 씨는 할아버지인 안창호 선생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차례 한국을 방문해 강연회도 열었으며 ‘훌륭한 미국 시민으로 살되 한국을 절대 잊어선 안 된다’고 했던 할아버지의 당부를 한인들에게 상기시켜주고 있다.
그의 할아버지(도산), 할머니(이혜련), 어머니(안수산) 모두 독립유공자다. 한 인터뷰에서 그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일제와 싸웠고 부모님은 일제 및 인종차별 제도와 맞서 싸웠다”며 “나의 운명은 역사를 가리거나 왜곡하려는 세력과 싸우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강연회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 한인 이민사를 관통하는 그의 가족사를 직접 듣게 될 전망이다.
온라인 강연회는 오는 25일(금) 오후 7시에 열리며 줌 아이디는 566 234 0159, 패스코드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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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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