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한기업인친선포럼이 조지메이슨대학에서 마련한 제1회 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비즈니스 성공의 열쇠는 고객을 포함한 모든 ‘관계(Relationship)’를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연방 중소기업청(SBA) 래리 웹 워싱턴 디렉터는 13일 미한기업인친선포럼(AKBFF, 회장 박상근)이 조지메이슨대 머튼 홀에서 마련한 제 1회 포럼에서 SBA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성공한 기업가들은 관계를 잘 발전시킨다”고 강조했다.
‘미국 산업의 경쟁을 뛰어넘은 혁신적 기업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포럼의 분과토의에는 정원이 대표(메타 나우), 김범수 CFO(STraffic America), 이인천 대표(GINIA)가 패널리스트로 참석했으며 임정란 컬처럴 비스타스 부사장이 사회를 맡았다.
비즈니스 성공의 열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패널리스트들은 각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답을 내놓았다.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정원이 대표는 “프로그래머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가는 것”이라면서 “계속해서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개발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개발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포기하지 않았기에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원이 대표는 한양대에서 학사, 석사를 받았으며 현재 운영하는 메타 나우에는 17명의 직원이 있다고 했다.
김범수 CFO는 “미국에서 비즈니스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CFO는 또 “비즈니스를 하다보면 실패를 맞보게 되는데 이때 무엇이 부족했는지를 점검한다면 비즈니스는 더욱더 튼튼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삼성에서 18년간 근무했으며 한국의 중앙대학교에서 학사, 일리노이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인천 대표는 “비즈니스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계라고 본다”면서 “저는 비즈니스를 하면서 번 것의 1/3은 환원하려는 생각을 하면서 경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버지니아텍에서 학사, 존스합킨스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한인 이수동 씨가 운영한 STG에서 근무하다가 독립해서 GINIA라는 컨설팅업체를 창립했다. 현재 12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패널리스트들은 자신이 감명 깊게 읽은 책도 소개했다. 정원이 대표는 성공학 개론 ‘1% 가능성에 도전하라’, 김범수 대표는 ‘The World until Yesterday’, 이인천 대표는 ‘Selling for Dummies’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박상근 회장의 개회사, 데이빗 손 인터내셔널 컴퓨터 & 텔레콤 창립자의 축사, 유장희 한미기업인친선포럼 창립자 축사(동영상), 기조연설, 패널 토론, 실비아 패튼 이사장의 폐회사 순으로 진행됐다.
미한기업인친선포럼은 지난 2018년 한국에서 발족된 한미기업인친선포럼(Korean American Businessmen Friendship Forum)의 파트너 기관으로 지난 5월 워싱턴에서 발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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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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