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 사흘째인 6일(한국시간)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열린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 코리안 디아스포라’ 기자회견에서 배우 스티븐 연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이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로 7일 미국 영화상 골든글로브 TV 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스티븐 연은 이날 오후 5시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에 호명됐다.
스티븐 연은 존 햄('파고'), 매트 보머('펠로 트래블러스'), 우디 해럴슨('화이트 하우스 플럼버스') 등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해당 부문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스티븐 연의 상대역을 연기한 앨리 웡도 이날 시상식에서 TV 미니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넷플릭스 10부작 드라마인 '성난 사람들'은 올해 4월 공개 후 넷플릭스 시청 시간 10위 안에 5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흥행한 바 있다.
이 작품은 특히 스티븐 연을 비롯해 한국계 배우들과 제작진이 대거 참여해 주목받았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작가·감독 이성진이 연출과 제작, 극본을 맡았으며, 한국계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이 작품은 올해 에미상 시상식에도 11개 부문 13개 후보로 지명돼 있다.
스티븐 연은 에미상 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있는데, 이번 골든글로브 수상으로 향후 에미상 수상 가능성도 커졌다.
그는 영화 '미나리' 주연배우로도 한국에 잘 알려져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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