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카운티시니어센터 김용남 회장 “유익한 프로그램·혜택 제공에 힘쓸 것”

24일 열린 하워드카운티시니어센터 제12대 김용남 회장 취임식에 참석한 관계자 및 한인 단체장들.
차기회장 선출 및 취임 문제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하워드카운티한인시니어센터의 제12대 회장에 선출된 김용남 부회장이 취임식을 강행했다.
지난 9일 열린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에 선출된 김용남 부회장은 이사회에서 인준까지 끝나 회장 임기를 시작했다고 주장하고, 24일 콜럼비아 소재 베인센터에서 조영래 전 회장의 이임식은 없이 취임식만 거행했다.
90여 명이 참석한 취임식에서 김용남 회장은 “‘이렇게까지 시끄러운데 왜 시니어센터의 힘든 회장직을 맡으려 하냐’고 만류한 이사와 회원 분들이 많았는데도 많은 분들이 취임식에 참석해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미국에 이민 와서 성공적으로 정착하는데 고생한 한인 1세대를 위해 적극 봉사하며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주류사회를 통해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한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장영란 메릴랜드시민협회장과 정현숙 메릴랜드총한인회장, 박로사 미주한인재단 워싱턴 회장은 “많은 역경 속에 우리 부모인 한인 1세대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용감하게 나서 준 1.5세대 김용남 회장을 응원한다”며 “처음으로 1세대가 아닌 다음 세대가 시니어센터 회장으로 취임하는데, 사명감을 갖고 한인 시니어들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모범적인 시니어센터로 도약하도록 잘 이끌어 주기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김 회장은 오늘(25일) 오후 12시 30분 웨스트 프렌드십 소재 김 회장 자택에서 이사회를 갖고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을 발표한다.
한편 취임식에 조영래 회장대행을 비롯해 전직 임원들은 대부분 참석하지 않았다.
조영래 회장대행은 “회장 당선자는 임시 총회에서 인준을 받은 후 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수 있다”며, 내달 14일(수) 오전 11시 콜럼비아 소재 칼라홀에서 회장 인준을 위한 임시총회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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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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