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회 조례안 발의 시 소유 건물·공원 등에 도난 방지 주차 공간 확보 안전성·접근성 높여야
뉴욕시의회가 자전거 도난 방지를 위한 자전거 주차 및 보관 공간 확대를 추진하고 나섰다.
크리스토퍼 마르테(민주·맨하탄) 시의원이 시의회에 발의한 조례안에는 시 공원과 시 소유 건물에 더 많은 자전거를 주차 및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자전거를 비바람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지붕이나 덮개가 있는 자전거 스테이션을 시 공원에 만들기 위한 공간으로 2.5에이커 이상, 시 소유 건물에 직원이나 방문객이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으로 1만 스퀘어피트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마르테 시의원은 “뉴욕시가 자전거 친화적인 도시로 변모하고 있지만 자전거 라이더들의 안전성과 접근성을 높이려면 자전거 주차 및 보관 공간이 먼저 확보돼야 한다”며 “시 공원의 자전거 보관소는 런던의 ‘자전거 격납고’(cycle hangar)와 비슷하다.
자전거를 눈에 띄지 않고 외부 요소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보관하는 일종의 금속으로 된 창고이지만 창고는 잠겨 있지 않다. 이를 통해 안전성이 확보, 자전거 도난이 크게 방지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이 법제화되면 시 빌딩국과 시 행정서비스국이 최적의 자전거 주차 및 보관 공간 찾기에 나서게 된다.
한편 교통대안에 따르면 NYC에 등록된 차량 1대당 주차 공간은 1.5개지만 자전거는 116대 당 1개뿐으로 자건가 주차공간 확대 조례안 통과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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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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