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검찰, 차별금지법위반
▶ 낫소카운티 행정명령 철회요구
뉴욕주검찰이 최근 여학생 스포츠 경기에 트랜스젠더 학생들의 참가를 금지시킨 낫소카운티의 행정명령을 철회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검찰총장은 1일 "지난달 22일 낫소카운티에서 발동된 행정명령<본보 2월23일자A3면>은 뉴욕주 차별금지법을 명백히 위반하고 있다"면서 "뉴욕주법은 성정체성으로 인한 차별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낫소카운티의 이번 결정은 단순히 낫소카운티만의 일이 아닌 다른 카운티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브루스 블레이크맨 카운티장의 즉각적인 행정명령 철회를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블레이크맨 낫소카운티장은 지난달 22일 카운티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여학생 스포츠경기에 남성으로 태어나 여성으로 성전환한 트랜스젠더 학생들의 참가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는 카운티공원국이 발급하는 경기장 사용퍼밋이 적용되는 카운티내 농구장, 수영장, 야구장 등 100여개 시설에서 즉각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에 대해 블레이크맨 카운티장은 "카운티정부는 이번 행정명령이 소송으로 이어지더라도 대응할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다"며 철회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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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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