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조봉남 회장 밝혀
▶운영 재정 확보위해 주력
▶ 빈 상가ㆍ사무실 임대 추진
▶4월 29일 기금모금 골프대회

오렌지카운티 한인회는 한인회관 매각 추진에 따른 에스크로 취소를 종결 시켰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한인회 건물.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조봉남)가 한인회관 매각을 추진하다가 오픈한 에스크로를 최근 취소해 일단락 되었다.
OC한인회의 조봉남 회장은 지난 22일 매각에 따른 에스크로를 취소한다는 서명을 양측에서 한 후 바이어 측에서 디파짓한 5만 달러를 찾아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서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현재로서는 종결되었다고 볼 수 있다.
조봉남 회장은 이번에 에스크로 문제가 마무리 되면서 한인회관 입구에 있는 구 카페 자리와 오피스를 임대해서 한인회 재정을 확보할 계획이다. 조 회장은 “한인회관 은행 페이먼트가 금리 조정으로 인해서 4,000여 달러에 달해서 재정적으로 상당히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라며 “한인회에 대해서 그 어느때 보다 관심을 가지고 후원을 해주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또 “한인회관을 유지하려면 한달에 1만달러 이상의 예산이 들어가고 있다”라며 “현재 한인회관 사무실 렌트 수입은 전체 3,900달러 가량으로 계속되는 적자를 계속해서 메꾸어 나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 조 회장은 “한인회의 재정이 튼튼하면 굳이 건물을 매각하고 한인회관을 풀러튼이나 부에나팍으로 옮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가든그로브에 한인회관을 두고 풀러튼에는 프레드 정 시장의 도움을 받아서 한인회 사무실을 오픈하는 방법도 있다”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한인회의 재정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서 내달 29일 롱비치에 있는 엘도라도 골프장에서 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골프대회를 통해서 얻는 수익금은 한인회 재정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뜻있는 많은 한인들이 이번 골프대회에 참여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골프대회 소식을 들은 한 한인 인사는 “한인회의 재정이 어렵다고 하니까 이번 기회에 골프대회에 참여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라며 “한인회의 재정이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인회는 오늘(화) 오후 5시 정기 이사회를 갖는다. 안건은 신임 이사장 선임, 건물 관리위원회 선정, 기금모금 골프대회 등이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한인회는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 714-530-4810)에 위치해 있다. 한인회는 무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LA 총영사관 순회영사업무-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30분 ▲청력 검사 및 보청기 무료상담-매주 목요일 오전 9시-정오 (949) 398-7315, ▲재정 무료 상담-매주 화요일 오후 2-5시 (714) 451-6769, ▲한인회 샬롬 합창단-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714) 351-4499
▲라인댄스-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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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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