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법무장관, 아시아계 청소년에 자신의 인생 여정 소개

제이슨 미야레스 법무장관이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에서 멘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인생의 멘토(Mentor)를 만나서 조언을 구하는 것이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는 열쇠입니다.”
제이슨 미야레스 버지니아 법무장관(48세)이 2일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청소년에게 쿠바계 이민 2세로 법무장관이 되기까지의 자신의 인생 여정을 소개하며 멘토링(Mentoring)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멘토링은 경험이 풍부한 개인이나 전문가가 경험이 적은 개인이나 그룹을 지도하고 조언하는 과정을 말한다.
미야레스 장관은 이날 미주한인재단-워싱턴(회장 로사 박) 산하 한인학부모회(회장 소피아 강)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마련한 세미나에서 교육과 멘토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인학부모회가 중국 베트남 학부모회와 함께 공동으로 주최했다.
노스캐롤라이나 태생인 미야레스 장관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 출신(버지니아 비치)으로 제임스 매디슨 대학(비즈니스 전공)과 윌리엄 & 메리 법대를 졸업했으며 2022년부터 장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야레스 장관은 “제 어머니는 1965년 쿠바를 떠나 미국으로 와서 50년 뒤인 2015년에 제가 현역을 이기고 버지니아 법무장관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면서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것은 인생의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면서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해서 꿈을 추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야레스 장관은 “제가 법대에 있을 때 버지니아 법무장관실에서 인턴십을 가졌는데 지금은 장관이 됐다”면서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턴십도 하면서 자기가 되길 원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멘토로 해서 인생의 선배인 그들로부터 조언을 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 한인 중학생이 “저는 뭘 해야 할지, 내 꿈이 뭔지도 모르는데 이런 나에게 어떤 조언을 해 줄 수 있냐”고 질문하자 그는 “그 나이에 뭘하고 싶은지 안다는 것이 이상하다”고 말했다.
미야레스 장관은 이어 “나의 경우에는 그 나이 때 소방관, 미 해군 조종사(탑건), 농구 선수 등을 꿈꿨는데 그 꿈은 성장하면서 바뀌었고 이후에 법대에 들어가고 변호사가 됐고 파트타임으로 주하원의원을 하면서 법무장관에 도전해 법무장관이 됐다”면서 “내가 법무장관이 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특히 현역 법무장관을 이긴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이 알고 도전을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자리에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야레스 장관은 성공을 위한 열쇠로 첫째 두려하지 말고 계속해서 꿈을 추구할 것, 둘째 많은 사람들에게 조언을 찾을 것(멘토링), 셋째 공부를 열심히 할 것, 넷째 친구를 만들 것 등을 들었다.
이날 사회는 엘린 곽(센터빌고 10학년) 양과 크리스 리(맥클린고 10학년) 군이 봤으며 행사에는 7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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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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