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어 주지사 지지도 54%…반대 28%
▶ 2월보다 4%↓·지난해 9월보다 6%↓
웨스 모어 메릴랜드 주지사(사진)의 직무 수행 지지도가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우처 칼리지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모어 주지사는 54%의 지지율을 얻었다. 여론조사기관인 곤잘레스사가 지난 2월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메릴랜드 유권자의 절반이 넘는 58%가 모어 주지사의 직무 수행을 지지했다. 하지만 이도 지난해 9월보다 2% 하락한 수치다. 이번 조사에서 유권자의 28%는 반대 의사를 표했고 16%는 ‘의견이 없다’고 답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원으로부터는 71%의 직무 수행 지지도를 얻었지만, 지난 조사의 74%보다 3% 하락했다. 민주당원의 13%가 반대했다. 하지만 공화당원은 무려 59%가 반대하고 25%만이 지지 의사를 표했다. 무소속은 46%가 찬성, 33%가 반대했다.
경제적 측면에서 ‘메릴랜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믿는 유권자는 43%로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는 40%보다 많았지만 오차범위 내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 민주당원의 과반수인 57%는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고 답했으나 공화당원의 70% 다수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무소속은 41%가 동의, 43%가 동의하지 않았다.
현재 메릴랜드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유권자는 45%, ‘부정적으로 본다’는 유권자도 45%로 양분됐다. 민주당원의 과반수인 59%가 긍정적 견해를 표했으나, 공화당원의 74%는 부정적 견해를 비췄다. 무소속은 37%가 긍정적, 52%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이번 여론 조사는 지난 3월 19일~24일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오차 범위는 ±3.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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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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