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최대 물류 유통업체인‘리 브라더스(Rhee Brothers, INC)’를 창업해 대기업으로 키워낸 고(故) 이승만 회장을 기리는 추모비가 메릴랜드 하노버에 소재한 리브라더스 본사 마당에 건립됐다.
지난 3일 열린 제막식에는 이 회장의 부인인 자넷 리 여사와 아들 이라빈 사장 등 가족, 이 회장의 친구였던 김찬수 고문(아시아 패밀리스) 등 친지, 전 직원 1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렸다.
본사 건물 정문 앞 큰 나무 아래 화단에 흰 화강암을 쌓아 올린 단 위 기념비에는“In Memory of Syng Man Rhee 12.28.1938-5.6.2023”과“안 되는 게 어딨어, 안하니 안되지.”라는 한글 글귀가 새겨져 이 회장의 생전 긍정마인드가 햇빛에 반짝이게 했다.
지난해 타계한 고 이승만 회장은 아시안 식품 유통회사를 설립해 한식 및 아시안 음식을 미국에 소개하고 유통하여 미국 사회에서 아시안 음식의 영역을 확장하는 데 공헌했으며, 한국의 지자체와 협력해 다양한 지역 특산물의 판로개척을 지원하여 한식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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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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