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서울 인사동의 한 식당에서 열린 포토맥포럼 서울모임에서 김민선 대동필드 출판사 사장(오른쪽)이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화 박사, 우한용 교수, 박이도 교수.
포토맥 포럼(회장 이영묵)이 서울에서 이달의 강좌를 개최했다.
지난 3일 인사동에 소재한 ‘선천’ 식당에서 ‘일제강점기 지식인의 초상’ 주제 아래 열린 모임에서는 학술대회나 논문에서 언급되지 않은 춘원이나 한국문단의 이면사, 동북아의 정세 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당초 이영묵 회장이 서울을 방문해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개인사정으로 한국방문이 연기되며 참석하지 못했다. 이영묵 회장은 “이달의 강좌는 한국의 회원들이 주관한 토론모임의 동영상으로 대신한다. 동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곧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는 춘원 이광수의 딸인 이정화 박사, 송현호 아주대 명예교수, 양왕용 부산대 명예교수, 안혜숙 소설가, 우한용 서울대 명예교수, 이덕화 평택대 명예교수, 방민호 서울대교수, 박이도 경희대 명예교수, 이현주 정치평론가(전 워싱턴 총영사· 전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 함태영 근대문학관장 등이다.
송현호 교수는 ‘일제강점기 지식인의 초상-춘원 이광수’, 양왕용 교수는 ‘춘원 이광수의 시’에 대해 발표했으며 ‘흐린 세상 건너기’ 순서에서는 시낭송도 있었다.
행사를 주관한 송현호 교수는 “한국의 저명한 학자와 작가들을 모시고 일제강점기 지식인의 삶을 추적하면서 서북공정, 동북공정, 미국의 이민제도와 재미 한인들의 삶, 미국사회의 작가들, 프랑스 식민지였던 아이티의 취재와 소설화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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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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