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패밀리스, 홀리 박사 추모음악회…18일 지구촌교회
아시아 패밀리스(Asian Families, 대표 송화강)가 노만 홀리 박사(사진) 추모 음악회를 연다.
오는 18일(토) 오후 5시 실버스프링 소재 지구촌교회에서 열릴 음악회는 아시아 패밀리스의 큰 후원자로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노만 홀리 박사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는 당초 홀리 박사의 98세 생일 축하 음악회로 기획됐었으나 그가 2월에 세상을 떠나 추모 음악회로 열리게 됐다. 홀리 박사의 부인인 김찬수 고문은 매년 남편의 생일 축하 작은 음악회를 열어 모든 축하금을 아시아 패밀리스에 기부하며 홀리 박사의 한국과 한인 입양아들에 대한 사랑으로 승화시켜 왔다. 지난해 5월 ‘빛과 사랑의 콘서트’에서는 총 1만달러를 전했다. 올해도 음악회 입장료는 없으나 자유로운 도네이션을 통해 조성된 기금은 입양아들을 위한 장학금과 모국방문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음악회는 베이스 이광규, 테너 진철민, 소프라노 박지은, 오현하(플롯), 해나 문(오르간), 유장효(피아노)씨와 5인으로 구성된 워싱턴 윈드 솔로이스츠의 무대로 꾸며진다.
음악회는 ‘In the arms of the Lord’ 오르간 독주로 막을 올려 ‘거룩한 성’, ‘어메이징 그레이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등의 독창에 이어 워싱턴 윈드 솔로이스츠의 연주로 이어진다. 이어 ‘고향의 봄’(홍난파)과 오페라 ‘유진 오네긴’에 나오는 아리아 ‘그레민스 아리아’ 독창, 한국민요 메들리 연주 등에 이어 ‘때 저물어 날 이미 어두우니’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송화강 대표는 “홀리 박사는 한인 입양인들과 입양가족들을 위해 헌신하고 많은 사랑을 주셨다. 생전에 클래식 음악을 사랑했던 홀리 박사를 추모하며 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음악회는 본보가 특별후원하며 음악회 후에는 저녁식사가 제공되므로 반드시 예약 등록을 요한다. 예약 등록은 웹사이트 https://forms.gle/EtF9CLGZ7Hkz8EoZA 또는 본보에 난 광고 QR 코드를 이용하면 된다.
문의 (703)999-4206
info@asiafamili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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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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