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부동산 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든 가운데 북버지니아 지역의 6월 주택 시장 동향을 요약하면 집 값은 오르고 거래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북버지니아 부동산중개인 연합회(NVAR)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매매된 주택의 중간 가격은 78만 달러로, 직전 달인 5월의 76만 달러보다 2만 달러 올랐고 전년 동기의 71만7,999달러보다 약 6만 달러 상승했다.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1년 전보다 주택 중간 가격이 최고 많이 오른 곳은 80만7,500달러를 기록한 알링턴으로, 전년 동기보다 무려 23.9%나 상승했다.
또 폴스 처치는 전년 동기보다 13.0% 오른 113만 달러, 페어팩스 시티는 11.9% 오른 75만 달러, 페어팩스 카운티는 8.1% 오른 78만 달러를 기록했다.
6월 주택 매매 가격은 1년 전보다 크게 오른 반면 거래량은 급감한 추세를 보였다.
북버지니아에서 집주인이 바뀐 부동산은 1,626채로 1년 전보다 13,8% 감소했다.
지역 별로 살펴 보면 페어팩스 카운티가 1,192채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9.2% 감소했고, 알링턴은 231채, 알렉산드리아는 183채가 매매돼 1년 전보다 24.7%, 25.3% 각각 줄었다.
또 페어팩스 시티에서 주인이 바뀐 주택은 33채, 폴스 처치 11채였고 이 수치는 전년 동기보다 13.2%, 35.3% 각각 감소한 것이다.
매물로 등록돼 팔리기까지 걸린 기간은 14일로 지난 해보다 7.7% 늘어났다.
NVAR의 한 관계자는 “6월 부동산 시장의 특징은 가격은 계속 오르지만 구매자들은 지난 해보다 선택지가 다소 늘어난 것”이라며 “하지만 여전히 셀러 마켓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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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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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민주당덕에 게판이 전국적으로 일어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