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정치인들, 트럼프 피격 한 목소리 비판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낸 모어 MD주지사, 호건 전 주지사, 스캇 볼티모어 시장.(왼쪽부터)
메릴랜드 정치인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야외 유세 중 피격을 당해 부상을 입은 사건을 일제히 규탄했다.
웨스 모어 메릴랜드 주지사를 비롯해 래리 호건 전 주지사, 브랜든 스캇 볼티모어시장 및 여야 의원들은 이번 사건을 정치폭력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규탄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했다.
웨스 모어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정치적 폭력은 용납할 수 없으며, 이번 사건은 혐오스럽고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며, 미국이 앞으로 더 나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호건 전 주지사는 “우리나라가 끔찍한 시기에 서 있다”며 “국가는 하나가 돼야 한다”고 단결을 강조했다.
호건 전 주지사는 “분노에 찬 독성정치와 싸우는 레드팀과 블루팀 대신, 우리는 레드, 화이트, 블루로 돌아가 하나로 통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스캇 시장은 “우리 정치에 폭력이 설 자리는 없다”며 “민주주의 국가인 미국에서 어떠한 정치적 폭력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개빈 벅클리 애나폴리스 시장은 “펜실베이니아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건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더한 폭력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앤서니 브라운 주 법무장관은 “슬프고 충격적인 이번 비극은 경종을 울린다”며 “우리는 민주주의에 도전하는 모든 종류의 폭력에 굳건히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올 11월 대선 판세를 뒤흔들 초대형 변수라는 점에서 파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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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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