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
▶ 첫날부터 대선 열기 ‘후끈’

버지니아 사전 투표가 시작된 20일,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 투표소 앞에 많은 유권자들이 몰렸다.
11월 5일 실시되는 대선을 앞두고 20일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에서 사전 투표(Early Voting)가 시작됐다. 첫 날부터 투표소 앞에 길게 줄을 선 유권자들을 통해 이번 대선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공화당과 민주당 캠페인 관계자들도 이날 투표소 앞에서 열띤 선거운동을 펼쳤다.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버지니아에서 5% 포인트 차이로 패했으며 2020년 대선에서는 10% 포인트 차이로 패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버지니아가 과거에 비해 붉은색(공화당)을 띄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트럼프 진영은 버지니아를 스윙 스테이트로 보고 있다. 때문에 그간 사전 투표에 부정적이었던 공화당에서도 올해는 적극적으로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이날 투표소에도 보다 많은 인력을 투입해 초반 분위기를 장악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미 지난해 조직된 바이든-해리스 선거 사무소를 활용해 한층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으며 여론조사에서도 꾸준히 앞서고 있다.
지난 버지니아 총선에서 민주당이 주 의회를 장악하길 원하는 유권자는 40%, 공화당은 37%였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선거의 양상이 크게 달라진 만큼 막판 접전지에서의 승부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버지니아 사전투표는 오는 11월 2일까지 실시되며 페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20일부터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 마운트 버논 정부청사, 노스 카운티 정부청사 등 3곳에 투표소가 설치되고 10월 17일부터는 버크 도서관, 센터빌 도서관, 프랜코니아 정부청사, 그레잇 폴스 도서관, 헌던 도서관, 짐 스캇 커뮤니티센터, 로턴 커뮤니티센터, 메이슨 정부청사, 맥클린 정부청사, 설리 정부청사, 토마스 제퍼슨 도서관, 타이슨스 도서관, 웨스트스프링필드 정부청사 등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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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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