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플러스, E채널
배우 채림이 "아빠를 보고 싶어 하는 아들을 위해 전 남편에게 먼저 연락을 했다"고 밝혀 먹먹함을 자아낸다.
5일(한국시간 기준) 오후 방송되는 SBS플러스, 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2회에서는 MC 신동엽과 황정음, 그리고 '솔로 언니' 윤세아가 자리한 가운데 "다른 복은 몰라도 자식 복은 (하늘에서) 한 방에 몰아주신 것 같다"는 채림이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제주살이 2년 차인 채림은 이날 방송에서 방학을 맞은 '초1' 아들 민우와 함께 집 근처 해수욕장을 찾는다. 차 트렁크에 짐을 꽉 채워 나선 채림은 차로 10분 거리의 해변에 도착하자 각종 짐을 한 번에 들어서 평상으로 옮긴다.
이후 채림은 바다에 들어가 민우의 튜브를 열심히 끌면서 놀아준다. 또한 '게 잡이'에 심취한 민우 옆에서 채집통을 든 채 땡볕에 서 있는가 하면 아들이 잡은 게를 라면에 넣어 맛나게 끓여 먹는다.
한바탕 물놀이 후, 채림은 집에 돌아와 아들과 티타임을 즐긴다. 그러던 중 채림은 방학맞이 첫 해외여행을 계획하며 "중국 어때? 아빠에게 중국 여행 시켜 달라고 하자"라고 슬쩍 권한다.
이에 민우는 "좋다"면서도 "아빠는 왜 중국 사람이야? 원래 나와 같이 살지 않았어?"라고 돌발 질문을 한다. 이와 관련 채림은 스튜디오 출연진에게 "민우가 설명하기 힘든 부분을 물어보니까 어떻게 답해야 할지 몰라서 힘들었다"고 속사정을 털어놓는다.
아들의 돌발 질문에 과연 채림이 어떤 대답을 들려줬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앞서 채림은 지난 2014년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결혼한 이후 2017년 12월 아들 민우를 얻었다. 2020년 12월 가오쯔치와 이혼한 이후엔 홀로 아들을 키워왔다.
이날 방송에서 채림은 올해 4월 민우와 만난 전 남편에 대한 이야기도 솔직하게 밝힌다. "아빠가 보고 싶다는 민우의 말에 전 남편에게 먼저 연락을 했다"고 입을 뗀 채림은 "제 1순위가 민우이기에 저의 아픔 같은 건, 잠깐 접어둬도 된다"고 덤덤히 말한다.
그러면서 "나에게는 끝난 인연이지만 아이한테는 그럴 수 없으니까"라며 7년 만에 아빠와 만나 행복해한 민우를 언급한 뒤 "(전 남편이) 헤어질 때 내게 (아이를 잘 키워줘서) 고맙다고 하더라"고 덧붙여 모두를 뭉클하게 만든다.
한편 아빠 이야기가 나온 김에 채림은 민우에게 "아빠한테 음성 메시지 보내 볼래?"라면서 민우의 메시지를 아빠에게 전송한다. 과연 아빠에게 어떤 답신이 왔을지 관심이 모인다.
그런가 하면 채림은 민우가 아빠와 헤어질 때 보였던 반전 반응을 전하기도 해 스튜디오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한다. 민우의 예상치 못한 행동에 대해 신동엽은 "엄마가 마음 아파할 것을 본능적으로 알아서 그런 것 같다"며 먹먹해한다. 5일 오후 8시 40분 방송.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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