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난민으로 도미, 토마스 제퍼슨 과학고를 졸업하고 해군사관학교에 진학해 25년을 해군에서 복무하고 대령으로 예편한 헝 카오 버지니아 연방 상원의원 후보(공, 사진)가 5일 선거에서 한인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카오 후보는 지난 2일 리스버그의 유에스 태권도 마샬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최응길 관장에게 텍스트 메시지를 통해 “연방 하원에는 나의 친구인 영 김과 미쉘 스틸 의원이 있지만 연방 상원의원에는 아시아계가 없다”면서 “나는 공산주의가 사이공을 함락하기 전에 도망쳤고 미국은 나를 살렸으며 스몰 비즈니스를 위해 싸우고 연방 정부가 우리가 만드는 모든 것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을 막겠다”고 말했다. 3선에 도전하는 팀 케인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헝 카오 후보는 정치 신인으로 2022년 첫 연방 하원선거에서 첫 도전에 나섰으며 당시 민주당 제니퍼 웩스턴 의원을 상대로 선전했으나 52.8%대 47%로 패했다.
한편 최응길 관장은 “헝 카오 후보는 2일 암 퇴치 기금모금 태권도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그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선거 캠페인을 하면서 행사에 참가하지 못했다”면서 “나에게 텍스트 메시지를 보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를 대변하겠다며 한 표를 호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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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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