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원로들의 한국전 회고록 시리즈… 진기찬씨 등 6명 참가
6.25 전쟁의 비극과 파괴를 생생히 겪은 워싱턴 지역의 80-90대 원로 6인의 증언을 담은 ‘The Forgotten War of 1950(잊혀진 전쟁 1950)’의 네 번째 증보판이 나왔다.
이 책은 지난 2020년 여름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고 최연홍 교수가 영문으로 발간한 ‘Five Boyhood Recollection of the Korean War, 1950-1953(다섯 소년들의 한국전쟁 회고록)’과 이듬해 나온 8인의 회고록 ‘The Forgotten War of 1950’에 이어 지난해 나온 세 번째 증보판 ‘The Forgotten War 1950’에 이은 네 번째 에디션이다.
‘Remembered by 6 Octogenarians’를 부제로 한 이번 증보판에는 98세의 진기찬 씨를 비롯해 한국전쟁 당시 대부분 10대였던 이돈성 박사, 이우명, 유설자, 오창혁, 김명호 씨의 글로 채워져 있다.
이번 에디션의 편집은 노세웅 시인과 유양희 전 워싱턴문인회장이 맡았다.
노세웅 편집인(사진)은 “저자들 모두 고령이라 기억력이 깜빡깜빡 하는데도 잘 써 주셔서 감사하다. 생존자들의 건강 문제로 더 이상은 계속 할수가 없어 이번 에디션이 마지막 일 것 같다”고 말했다.
유양희 전 회장은 “한국전쟁을 몸소 체험한 증인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한국전쟁의 비극, 희망, 그리고 전진 등 귀중한 교훈을 얻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는 14일(목) 오전 11시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에서 열린다.
문의 (703)919-7701 노세웅
(703)303-4055 유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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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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