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 인접한 버지니아주가 미 전국에서 정보 및 국방 분야의 최강자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7가지 요인을 설명하는 기사가 나와 눈길이 쏠린다.
영국 런던 소재 금융 기술 뉴스 관련 사이트인 ‘테크 뷸리언’(Tech Bullion)은 최근 ‘버지니아가 정보 및 국방 기술 분야 허브가 된 이유’의 제하로, 지난 수십년간 버지니아, 특히 북버지니아 지역의 5가지 성공 원인을 분석해 내보냈다.
이 매체 분석에 따르면 7가지 성공 원인으로는 ▲뛰어난 입지 ▲군사 및 정부와의 관계 ▲국방산업의 성장 ▲기술 혁신 및 연구 ▲풍부한 숙련 자원 ▲사이버보안 주도 ▲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등이 지적됐다.
입지 조건은 버지니아의 최대 강점으로 꼽혔는데, 북버지니아 지역은 펜타곤, CIA 등 중요한 정부 기관들이 위치한 워싱턴DC와 가장 가까운 까닭에 정부와의 접촉이 타 주에 비해 쉬워 사무실을 세우고 필요한 인력 자원 확보 등이 용이한 점이 큰 강점으로 손꼽혔다.
또 버지니아에는 많은 군 기지와 정부 기관, 중앙정보국(CIA), 국가정찰국(NRO), 국방정보국(DIA) 등 핵심 기관들이 몰려 있어 군사 발전을 돕는 신기술과 함께 정찰, 사이버보안, 데이터 분석과 같은 첨단 기술을 다루는 기업들이 몰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세 번째 요인으로 꼽힌 국방 산업의 성장을 살펴보면 북버지니아에는 노스알렌 그루만, 제너럴 다이내믹스 및 부즈 앨런 해밀턴 등 세계 최대 군수업체 본사들은 물론 크고 작은 군수 관련 업체들이 대거 몰려 있어 드론, 사이버보안, 인공 지능 등 강력한 국방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기술 혁신과 연구 분야의 경우 버지니아텍과 조지 메이슨대가 사이버보안 및 인공지능 분야를 주도하고 있는데, 이들 학교는 정부 및 기업과 파트너십으로 신기술 개발을 하고 있고 있다.
버지니아의 5번째 성공 요인인 풍부한 숙련 자원은 전직 군사 및 공무원 출신들이 많아 이들이 민간 분야로 자리를 옮겨 활동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수의 학교들이 관련 분야 학생들을 교육시키고 있다.
<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