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의 여러 업소에 자신의 알몸을 바바리로 감추고 공공장소에서 노출시키는 일명 ‘바바리맨’이 등장했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은 31세의 스티븐 랜돌프가 음란 노출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피해자가 있을 경우, 신고를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월31일 오전 10시14분경, 랜돌프는 올니에 있는 레도 피자 식당에서 들어가서 자신을 노출했다. 당시 직원들은 랜돌프에게 “식당이 아직 열지 않았다”고 말했다. 직원이 비명을 지르자, 랜돌프는 급히 식당을 빠져나갔다.
경찰은 11월6일에는 스파르탄 로드 선상의 한 셰이프 웨이에서 또 다른 음란 노출 사건 신고를 접수했고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그를 체포했다. 랜돌프는 체포 당시 별다른 저항 없이 현장에서 붙잡혔으며, 범행 전 다친 부위를 치료하기 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랜돌프와 관련된 추가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피해자들에게 신고를 당부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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