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위당국자 “北 파병 등 북러협력과 北 핵·미사일 역량 협의”
▶ “세 정상 모두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한 대북조율 필요’ 언급”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컨벤션센터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를 하고 있다. 2024.11.15[로이터]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15일 열린 한미일 3국 정상회의에서 "아마도 가장 심도있게 논의된 의제는 증대되고 있는 북한 위협"이었다고 소개했다.
백악관 공동 취재단에 따르면 이 당국자는 이날 페루 리마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40여분간 열린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등 3국 정상의 회의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정상들이 협의한 북한발 주요 위협으로 미사일, 핵 역량,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으로 파견된 북한군 문제를 포함한 북러협력 등을 열거했다.
그는 "우리가 이와 관련한 전개를 매우 긴밀히 추적하고,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과거 그 어느 때보다 긴밀히 조율해야 한다는 점을 세 정상 모두 언급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로 파병된 1만명 이상의 북한군에 대해 "우리는 그들이 전투에 관여하기 위해 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고위 당국자는 또 "러북 간의 증대되고 있는 연계가 (인도·태평양) 지역에 얼마나 불안정을 초래하는지에 대해 의견이 크게 수렴됐다"며 "중국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대한 인식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불안정을 초래하는 (북러) 협력이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은 중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고위 당국자는 또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이룬 한미일 3국 협력의 성과인 미사일 관련 데이터 실시간 공유를 계속하기로 이번에 정상들이 합의한 데 대해 "정말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세 정상이 3국 협력의 영역 중 안보 협력이 가장 극적으로 증대됐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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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 모두 동상 이몽 미쿡은 무기도 팔아 돈벌려고 하겠고 일본은 가만이 굿이나보고 떡이나 얻어먹을려하겠고 대한민국은 요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안달 내가 그랫지 조건걸지말고 통일해 당당하게 꿀리지말고 거래할수있게 하라고 일본을 이길수있는 역사이래 가장 좋은 조건인 요즘 대한민국의 국력과 기술 국제적인 위상....왜 고걸 이용못하고 이느므 저느므 눈치밥 먹으며 안달 언제 체할지모르는 처지를 자처 하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