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24일 사흘동안 서부 산간지역 폭설도

워싱턴 일원 서부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폭설과 강풍을 동반한 겨울 폭풍주의보가 발령됐다. (사진=로이터)
오는 21일(목)부터 워싱턴 일원의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올 시즌 들어 첫 번째 폭설을 동반한 겨울 폭풍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서부 산간 지역에는 적지 않은 양의 폭설도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은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웨스트 버지니아 등 워싱턴 일원의 서쪽 산악 지역에 상당한 양의 눈을 동반한 차갑고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다며 겨울철 폭풍주의보(winter storm watch)를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눈은 특히 21일 오후부터 버지니아의 웨스턴 하일랜드 카운티와 메릴랜드 가렛 카운티, 웨스트 버지니아의 웨스턴 그랜트, 웨스턴 미네랄 및 웨스턴 펜들턴 카운티 일원에 내리기 시작해 23일(토) 저녁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의 강설량은 6인치에서부터 최대 12인치나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더 떨어진다면 22일 오전부터 해이거스타운과 프레드릭에도 큰 눈이 내릴 수 있다”며 “땡스 기빙데이 연휴를 맞아 일찍 차량으로 장거리 여행길에 오르는 사람들은 눈이 내린 지역을 운전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20일부터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21일에는 최저 온도가 영하권인 35도까지 떨어졌다가 다음 주 월요일(25일)부터 다시 49도까지 오르는 등 따뜻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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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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