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공무원 1순위 퇴출 대상으로 재택근무자가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DC에 근무지를 둔 직장인 5명 중 1명은 회사에 출근하는 대신 집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터 공유 매거진인 ‘코워킹매거진닷컴’이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3년말 기준으로 워싱턴DC의 재택근무자 비율은 21.9%로 파악돼 전국 대도시 중에서 4번째로 재택근무자 비율이 높았다.
워싱턴DC의 재택근무자 비율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코비드-19 팬데믹 기간으로, 당시에는 무려 직장인 3명중 1명이 재택근무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고, 팬데믹 기간 후에는 재택근무자 비율이 급격히 감소했다. 버지니아 리치몬드의 경우 재택근무자 비율은 16.6%(약 11만명)로 전국 11위였다.
미 전국에서 재택근무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24.5%를 차지한 텍사스 오스틴이었고, 그 뒤로 노스 캐롤라이나 랄리(24.5%), 콜로라도 덴버(22.3%) 순이었다.
2023년말 기준으로 미 전국에서 전체 직장인의 13.8%인 2,200만명이 재택근무자였다.
한편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새 재택근무자 비율이 가장 크게 늘어난 5대 도시는 366%나 늘어난 네브라스카 오마하였고 그 뒤로 오하이오 아크론(363%). 필라델피아 해리스버그(347%). 미시건 디트로이트(345%), 워싱턴DC(329%)였고 메릴랜드 볼티모어는 8위(308%), 버지니아 리치몬드는 10위(295%)였다.
이번 자료는 연방 센서스국의 인구 50만명 이상 미국 내 도시 109개를 분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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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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