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 카운티 팻 헤러티 수퍼바이저,“현재로선 도입 가능성 높아”
▶ 인상률은 2-6% 사이, 공청회는 4월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페어팩스 카운티 음식세가 내년 5월6일(화) 최종 결정된다.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중 유일하게 카운티의 음식세 도입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팻 헤러티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공화, 스프링필드 지역, 사진)는 2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내년에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들은 음식세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나를 제외한 나머지 9명의 민주당 소속 수퍼바이저들은 찬성하는 입장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헤러티 수퍼바이저는 “인상률은 2-6% 사이인데 내년 회계연도 예산과 연관돼 4월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공청회에서 주민들이 나와서 반대를 많이 해야 인상률이 낮아질 것”이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주민들은 현재 6%의 음식 판매세에 6%의 음식세를 내, 총 12%의 세금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헤러티 수퍼바이저는 “음식세는 현재 주민투표 안건이 아니라서 주민들은 단지 공청회에 참석,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방법 밖에 없다”면서 “버지니아 주의회에서는 이것에 대해 주민투표 없이 로컬 정부가 최종 결정할 수 있다는 법안을 이미 통과시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음식세가 부과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본보의 질문에 대해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는 아직 음식세를 부과하는 것에 최종 결정을 하지 않은 만큼 음식세가 부과될 수 없다”면서 “페어팩스 카운티가 아닌 페어팩스 시티나 다른 지역에서는 현재 음식세가 부과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음식세 추진은 2016년에 이미 추진돼 주민투표로 부결됐지만 2020년 바뀐 버지니아 법으로 인해 이번에는 주민투표 없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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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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