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리건주 워싱턴카운티 관내에서 한국인 가정을 포함한 아시안 부유층 주택 소유자들이 주택 침입 강ㆍ절도 사건으로 잇따라 피해를 당하고 있어 워싱턴 카운티 셰리프국이 경보를 발령하고 나섰다.
워싱턴 카운티 셰리프국은 21일 관내 지역인 비버튼 경찰서와 타이가드 경찰서와 함께 발표한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빈번이 발생하고 있는 주택 침입범죄 사건에 대한 정보를 커뮤니티와 공유하고 지난 9월말부터 최근까지 일어난 강ㆍ절도사건의 증거와 사례를 발표했다.
워싱턴 카운티 셰리프국은 “절도범들은 피해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사전에 추전하고 분석하는 정교한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피해자를 미행하거나 집이 비어있는 시간을 파악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금과 귀금속 등 금품을 많이 지니고 있는 한인들을 포함해 아시아계 부유층 주택을 표적으로 삼고있는 주택 침입 범죄 사건은 최근 한인사회에서도 K씨와 S씨가 거액의 피해를 당해 도난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건주 한국명예영사이자 비버튼시의회 의장으로 있는 김성주 의장은 “한인들이 주택 보안시스템을 강화하고 현금과 고가의 귀중품은 반드시 부착된 금고에 보관하라”고 강조하고 “이웃에서 수상한 행동이 목격되면 즉시 전화(503-629-0111) 또는 911에 신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헌수 기자>
<
김헌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