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비엔나에 거주 중인 앤지 박씨(사진)가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액센츄어(Accenture) 기업재무담당 최고책임자(CFO)에 발탁됐다. 액센츄어는 12월1일 자로 앤지 박을 CFO로 승진시킨다고 발표했다.
워싱턴 DC 오피스에 근무하는 박 CFO는 글로벌 경영위원회(Global Management Committee)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액센츄어에서 약 30년 근무 중이며 현재 비즈니스 및 상업 재무 부문의 글로벌 책임자로 재직 중이다. 모든 재무 분야에 대한 심층적이고 광범위한 전문 지식과 시장, 서비스 및 산업 전반에 걸친 액센츄어의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 커뮤니티와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전에는 액센츄어 테크놀러지 서비스(Accenture Technology Services)의 CFO, 투자자와의 관계 책임자를 역임했다.
액센츄어는 세계 최고의 경영컨설팅, 기술 컨설팅, 전략컨설팅, 디지털 서비스, 오퍼레이션 컨설팅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기관 및 기업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20개가 넘는 국가에서 77만4,000명의 직원이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박 CFO는 서울에서 태어나 두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 와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자랐으며, 에모리 대학에서 경제학 학사와 비즈니스 및 금융석사 학위를 받았다. 남편 리처드 박 변호사와 대학에 다니는 두 자녀(Ella와 Dean)를 두고 있다. 클리블랜드 지역 병원에서 근무하다 은퇴한 박찬종 심장내과 전문의와 정문자 교수(Case Western Reserve 대학 병리학과) 부부의 며느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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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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