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커뮤니티센터“파차프 캠프 전시회, 내달 1일까지 연장”

지난 16일 한인들이 커뮤니티센터에 설치된 전시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미주 최초 한인촌 파차프 캠프 사진 전시회가 내달 1일(일)까지 연장된다. 전시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이사장 김태환)는 당초 전시회를 오는 27일(수)까지 할 예정이었으나 한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어 전시기간을 연장했다.
김유숙 한인커뮤니티센터 사무국장은 22일 “전시기간을 내달 1일까지로 연장한다”면서 “지난 16일에는 미주한인위원회(CKA) 전국 컨퍼런스 참석차 워싱턴 지역을 찾은 사람들과 함께 그날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순국선열 행사에 참가한 많은 한인들이 행사장을 찾는 등 방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오전 CKA 전국 컨퍼런스 참석자 10여명이 마크 김 전 버지니아 주하원의원의 안내로 전시장을 찾았을 때는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UC(University of California) 리버사이드 대학의 장태한 교수가 줌(Zoom)으로 도산 안창호 선생이 만든 파차파 캠프의 의미에 대해 1시간 가량 강연하기도 했다.
또 지난 21일에는 메릴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인 투자기업체인 웰씨앤와이즈(Wealthy & Wise)의 박상우 한국 대표이사가 커뮤니티센터에 1천달러를 기부하러 백성옥 전 메릴랜드 한인회장과 커뮤니티센터를 찾았다가 김태환 이사장의 안내를 받으며 전시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1903년 첫 이민자들이 하와이에 정착했지만 이들은 모두 농장으로 흩어진 반면, 1905년부터 1918년까지 당시 가장 부촌인 리버사이드시의 1532 파차파 애비뉴 선상에 위치한 판자촌인 파차프 캠프에는 본토 한인 거주자가 800명 정도였을 때 한인이 최대 300명까지 거주했었다.
안창호 선생은 1902년 하와이를 거쳐 샌프란시스코에 부인 이혜련 여사와 도착했고 1905년에 파차파 캠프를 만들고 일자리 주선을 통해 한인들의 정착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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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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