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주지사, 임시 상원의원 사퇴에 따라 후임으로 임명
▶ “아메리칸드림 위해 싸울 것”… 오늘 취임선서

앤디 김(사진)
앤디 김(사진) 연방상원의원이 마침내 공식 임명돼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로써 미국 역사상 최초로 한인이 연방 상원의원직을 수행하는 새 역사를 열게 됐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8일 “지난 11월5일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본선거에서 승리한 앤디 김 당선자를 오늘 새로운 뉴저지 연방상원의원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머피 주지사는 지난 8월 수뢰 혐의로 뉴저지 연방상원의원에서 자진 사퇴한 로버트 메넨데즈의 빈자리를 메우는 임시 의원을 맡았던 조지 헬미가 사임함에 따라 김 의원을 신임 연방상원의원으로 임명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머피 주지사가 지난 8월 헬미를 임시 연방상원의원으로 임명하면서 그의 임기를 11월5일 본선거 승자가 확정될 때까지로 못 박고, 본선거 당선자를 올해 말까지인 메넨데즈의 잔여 임기를 채울 후임으로 다시 지명하겠다는 당시 약속을 이행한 것이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메넨데즈의 잔여 임기인 약 4주 정도를 채운 뒤 내년 1월3일부터 시작되는 6년 간의 연방상원의원 공식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김 의원은 성명에서 “연방상원에서 뉴저지를 대표하게 돼 영광”이라며 “연방상원의원 임기 첫날부터 주민들의 아메리칸드림을 위해 싸울 준비가 돼 있다. 주민들을 위해 일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 의원은 9일 연방상원의원 취임 선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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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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