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쳐스쿨 종강식에서 한인 입양 어린이들이 영문으로 쓴 ‘대한민국’, ‘코리아’, ‘고려’ 등을 들고 김찬수 고문(앞쪽 가운데 핑크 스웨터 입은 이)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한인 입양인들에게 입양후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시아 패밀리스(ASIA Families, 대표 송화강)가 운영하는 ‘코리안 컬쳐스쿨’ 가을학기가 지난 7일 종강했다.
수업장소인 락빌 소재 제일장로교회 (담임목사 이상복)에서 열린 종강식에서 송화강 대표는 “컬쳐스쿨을 통해 모국문화를 배우고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양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학기에는 총 128명이 등록해 지난 9월부터 수업해왔다.
송 대표와 김찬수 고문은 15년간 봉사한 박은영 교사, 10여년간 봉사한 오은주 교사, 15주년 갈라 기념 만찬준비위원장으로 봉사한 대성 배토프씨와 세라 알비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양부모들을 위한 특강으로 바커 입양기관에서 임상치료사로 일하고 있는 빅토리아 알베즈씨의 ‘입양 가족들이 어떻게 모국방문을 준비해야 하나’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종강 발표회에서 입양 청소년들은 셀라아트(원장 김정희)의 지도 아래 한 학기동안 배운 모듬북 공연을 선봬 갈채를 받았다.
김찬수 고문은 동양식품기업인 리브라더스의 고 이승만 회장의 부인 재닛 리씨가 보내온 한국 과자들을 정성껏 포장해 참가 학생들에게 성탄선물로 제공했다.
코리언 컬쳐스쿨은 한국 교육부가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 봄학기는 2월8일 개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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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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