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 교량이용 이스트 리버 건넌 라이더 하루 평균 2만8000여명
▶ 시교통국, 1980년보다 17배 늘어
뉴욕시 자전거 이용 인구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시교통국이 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자전거를 이용해 이스트리버 교량을 건넌 사람은 하루 평균 2만8,108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 2만6,000명과 비교해 8.4% 증가한 수치로 4년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관련 조사를 시작한 1980년과 비교하면 17배 늘어났다는 것이 시교통국의 설명이다.
시교통국이 매년 4월1일~10월31일 실시하는 이 통계는 뉴욕시 자전거 이용률을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다.
자전거로 이스리버를 건널 수 있는 4개의 교량 가운데 전년 대비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던 다리는 단연 브루클린 브릿지였다.
올해 브루클린 브릿지를 자전거로 건넌 사람은 하루 평균 5,504명으로 전년 4,769명 보다 15.4% 늘었다.
가장 많은 자전거 라이더가 이용한 다리는 윌리엄스 브릿지로 하루 평균 8,545명을 기록,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이다니스 로드리게즈 시교통국장은 “자전거 라이더가 계속 늘고 있다는 신호”라며 “시교통국은 시민들이 더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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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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