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에 세계 최초의 핵융합 발전소가 건설될 예정이어서 눈길이 쏠린다.
18일자 지역 언론매체 ‘버지니아 머큐리’에 따르면 버지니아 주정부와 메사추세츠에 본사를 둔 커먼웰스 퓨전 시스템스(CFS)는 지난 17일 세계 최초로 핵융합 발전소가 들어서게 된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핵융합 발전소는 2030년대초 본격 운영을 목표로 워싱턴DC에서 남쪽으로 차로 약 2시간반 떨어진 버지니아 체스터필드 카운티에 위치한 제임스 리버 산업단지의 100에이커 부지에 건설되며 발전 용량은 400메가와트 규모이다.
핵융합 발전은 핵분열에 의존하는 기존 원자력 발전소와 달리 태양의 에너지 생산 과정을 복제하여 더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는 “커먼웰스 퓨전 시스템즈는 세계 최초의 그리드 규모 상용 핵융합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며 “그 발전소는 바로 여기 버지니아 주에 위치하게 될 것”이라고 큰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커먼웰스 퓨전 시스템사는 전 세계적인 조사를 실시한 후 체스터필드 부지를 최종 선정했으며 이 업체는 도미니언 에너지로부터 토지를 임대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유치하기 위해 버지니아 주정부와 체스터필드 카운티는 각각 100만 달러를 지원하고 발전소 장비에 대한 세금 혜택을 제공했다.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