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관 위배 주장 시위에 이어 새 한인회장 선출 추진
▶ 한인회 측, 이사 자격없는 사람들의 불법 행위 간주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조봉남 차기 회장 추대가 정관 위배인지를 놓고 갈등(본보 12월 10일자 A13면)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위법을 주장하는 한인들이 새 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선관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1일 한인회 이사회를 ‘OC한인회 정관 17조에 의거 긴급 이사회’라는 항목으로 열었다고 밝히면서 언론에 7개 항의 보도 자료를 보냈다. 이중에서 제3항에 ‘2024년 12월 21일부로 정관 제10장 제34조 항에 의거 회장의 한인회 모든 직책을 해임 및 이사 제명 처분한다’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따라서 제4항에 ‘2024년 12월 21일 부로 제29대 회장선거관리위원회가 만장일치로 구성 되었다. 선거위원장-이태구, 외부 위원-김경자, 폴 최, 이승국, 정철승, 최재석, 한인회 위원 수잔 김, 오미애, 조앤 김 씨 등이다. 이중에서 이승국, 폴 최 씨는 빠지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들은 ‘오렌지카운티 제29대 회장단 및 이사 선거에 관한 공고’를 통해서 회장단 및 이사 후보 등록을 12월 30일(월)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접수하며. 선거일은 12월 31일 오전 11시라고 밝혔다
이 미팅에 대해 조봉남 한인회장은 “이 모임에 참여한 이사, 이사장은 어느 누구도 이사회비를 낸 사람이 없으며 2024년도 이사회 명단에도 없는 사람들로 어떻게 이사회를 열 수 있는지 모르겠다”라며 “정관에 의해서 이사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다”라고 밝혔다.
조봉남 회장은 또 “일단 이 문제를 클린업(해결)하고 새로 좋은 사람에게 넘기겠다”라고 말하고 제대로 바로 잡고 나가야 후대에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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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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