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매스터 코랄, CTF 교도소 방문 성탄 캐롤 연주
▶ 민병덕 목사 ‘크리스마스의 참 의미’ 메시지

샌프란시스코 매스터 코랄이 지난 14일 살리나스의 CTF 교도소를 방문하여 성탄 찬송과 캐롤을 부르고 있다 <사진 민병덕 목사>
성탄절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매스터 코랄 합창단(단장 정지선)이 살리나스에 있는 CTF 교도소를 지난 14일 방문하여 연주를 통해 감옥에 갇혀있는 재소자에게 성탄의 기쁜 소식을 전했다.
살리나스 남동쪽에 위치해 있는 CTF (Correctional Training Facility)는 술레다드 스테이트 프리즌( Soledad State Prison)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이곳에는 남자 죄수만 4천여명 이상 수용되어 있는 캘리포니아에서 2번째로 규모가 큰 교도소이다.
.샌프란시스코 매스터 코랄 단원들은 이날 아침 일찍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하여 교도소에 도착, Central Facility에서 크리스마스 축하 특별 예배와 연주를 했다. 예배는 사회를 맡은 형제의 개회 기도와 성경봉독에 이어 이 교도소의 개신교 체플린으로 2014년부터 사역을 하고 있는 민병덕 목사의 매스터 코랄 합창단 소개후 연주의 막이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매스터 코랄은 마음에 평안과 위로를 주는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을 시작으로 ‘베들레헴’ ‘징글 벨’ ‘조이 투 더 월드’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 성탄찬양과 캐롤 10곡을 영어로 불렀다. 예배에 참석한 재소자들은 오랫만에 크리스마스 캐롤과 찬양을 들으며 흥겨워하는 모습과 아울러 그중 몇몇 형제는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민병덕 목사가 전했다. 또 노래 한 곡 한 곡이 연주될 때마다 따라 부르기도 하고, 한곡이 끝날 때 마다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이날 30여명의 단원들이 김현 지휘와 원아정 피아노 반주로 마지막 곡으로 ‘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곡을 노래하자 참석자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오랫동안 기립박수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샌프란시스코 매스터 코랄의 연주에 이어서는 이 교도소에서 개신교 체플린으로 사역을 하고 있는 민병덕 목사가 이사야서 9장 2-7절을 본문으로 ‘크리스마스의 참 의미’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예배후에 남성합창 단원들은 채플을 떠나는 재소자들과 일일히 악수하며 ‘메리 크리스마스’’인사를 나누었다. 샌프란시스코 매스터 코랄 합창단의 민병덕 목사 초청에 의한 CTF 교도소 방문 연주는 지난 2월에 이어 두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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