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태권도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학생 14명·단체 10개에 3만 1천불

지난달 27일 열린 미주태권도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의 참석자들과 장세영 회장.
20년째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미주태권도장학회(회장 장세영)는 지난달 27일 벨에어 소재 US 태권도아카데미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14명의 장학생과 10개 단체에 총 3만 1,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2024년 최고의 도장으로 선정된 메릴랜드의 뷰옹즈 태권도장을 비롯해 델라웨어의 윤스 태권도, 버지니아의 US 타이거, 펜실베이니아의 소즈 태권도, 챔피언 마샬 아트, US 태권도 칼리지, 영신 마샬 아트, 장용성 태권도 등 8개의 도장이 선발돼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외 단체 장학금은 산사랑 산악회(회장 박옥희)와 아리랑USA공동체(회장 장두석)에 주어졌다.
올 수상자에 이신일 전 볼티모어 골프협회장이 일체 기부금을 받지 않고 모든 경비를 회비와 사비로 포에버 노인대학을 8년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봉사한 공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또 한국에서 입양되어 온 후 지난 12년 동안 태권도를 수련해 메릴랜드주지사배 태권도 대회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올 대학에 입학한 데비드 칼로푸가 4년 연속 장학금을 받았고, 메릴랜드주지사배 그랜드 챔피언이 된 탐이 테일러와 푸자 테일러 모자가 3년 연속 장학금을 받았다. 장학회는 수여식에 참여하지 못한 수상자들에게 장학증서 및 장학금과 함께 장학회 로고가 들어간 기념 펜과 배지 세트를 우편으로 송부했다.
장학회는 태권도 선수는 물론 지역사회와 태권도 보급 및 발전에 공헌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고, 2005년부터 올해까지 20년간 562명에게 총 56만 410달러를 지급했다.
2005년 당시 장세영 메릴랜드주태권도협회장에 의해 설립된 장학회는 비영리기관으로 매년 개최하는 US태권도페스티벌의 수익금과 장세영 회장의 사비로 장학금을 마련해 수여하고 있다.
미 태권도 연맹 메릴랜드주 태권도 협회장을 14년간 역임하고 2002년 그리스 세계대회 미 국가대표 총감독이었던 장세영 회장은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미 국가대표 주장이었던 아들 장용성 사범과 며느리 장미영 사범, 그리스 세계대회 준우승자인 딸 장영신 사범과 벨에어에서 도장을 운영 하고 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개인: 이신일, 탐이 테일러, 푸자 테일러, 데비드 칼로프, 박노경, 크리스토퍼 장, 애셔 장, 다미닉 패션 주니어, 로코 패션, 크리스틴 리, 데클린 케네디, 지니 리풀리, 릴리 패션, 혜미 장.
▷단체: 산사랑 산악회, 아리랑USA공동체, 뷰옹즈 태권도, 윤스 태권도, US 타이거, 소즈 태권도, 챔피언 마샬 아트, US 태권도 칼리지, 장스 마샬 아트, 영신 마샬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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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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