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제국공사관 등 워싱턴 지역 한국 상징물 소개

1층 대강당 벽면에 부착된 ‘워싱턴 DC에서 한국 찾기’ 안내판.

새로 단장한 2층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김태환 이사장.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가 새해를 맞아 새로 단장했다.
1층 대강당에는 ‘워싱턴 DC에서 한국 찾기(Finding KOREA in Washington DC)’라는 제목으로 한국과 관련된 여러 장소들을 소개하는 배경 사진과 함께 지도가 벽보로 부착됐다. 이 벽보에는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 주미대사관, 워싱턴한국문화원, 워싱턴총영사관, 주미대사관 관저, 대한제국공사관, 주미외교위원부 I과 II, 조지워싱턴의과대학, 서광범 거주지 터, 백악관 등과 관련된 사진과 설명이 각 장소의 위치도와 함께 소개됐다. 이곳에는 이전에는 고흐의 그림이 부착돼 있었다.
백악관은 1888년 초대 주미조선공사가 미국 대통령에게 고종의 국서를 전달한 곳, 조지워싱턴의과대학은 한인 최초 미국 시민권자인 서재필 박사가 입학한 대학교, 주미외교위원부 I는 1941년 이승만 초대대통령이 워싱턴 DC에서 설치해 활동한 곳 등으로 소개됐다.
광화문 사진이 부착됐던 2층 사무실 벽보도 새롭게 단장되었다. 미 국립사적지로 지정된 DC에 있는 대한제국 공사관 건물 사진과 경복궁,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과 설악산과 독도 등 한국의 전통적이 이미지들이 배경 벽보로 새롭게 단장됐다.
김태환 한인커뮤니티센터 이사장은 3일 “새해를 맞아 새롭게 각오를 다진다는 측면에서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미국사무소 강임산 소장의 도움을 받아 1층 대강당과 2층 사무실 벽보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건물 앞에는 한국어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글귀와 함께 폭죽 장면을 넣어 놓은 대형 벽보도 부착됐다.
김 이사장은 “올해도 보다 많은 한인들이 커뮤니티센터에 와서 좀 더 안락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커뮤니티센터는 지난해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이 캘리포니아 주 리버사이드에 만든 미주 최초 한인촌인 파차파 캠프 사진전을 갖고 또 ‘찾아가는 공사관’이라는 이름으로 대한제국공사관과 파트너십으로 매달 둘째 주 수요일 한인들의 DC 소재 공사관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또 필라델피아에 소재한 서재필 기념관 견학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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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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