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지역 40년만의 추위 예고 20일 낮 최고 26도·최저 5도
▶ 강풍에 체감 온도는 더 낮을 듯
수십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행사가 오는 20일(월)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번 일요일부터 워싱턴 일원에 40년만에 가장 추운 한파가 몰아닥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전문 채널인 웨더닷컴 예보에 따르면 워싱턴 일원의 낮 최고 온도는 17일(금)~18일(토) 40도대 중반을 유지하다가 일요일인 19일(일)에는 눈이 내리면서(강설 확률 64%) 34도로 낮아진 뒤, 취임식 당일인 20일(월)에는 26도까지 떨어지고 21일~22일에는 21도까지 곤두박질 친다.
밤 최저 기온은 이번 토요일까지 30도 전후로 따뜻한 상태를 보이다가 19일에는 17도, 20일(월)~22일(수)에는 5~8도까지 급강하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추위는 또 시속 최고 25~30마일의 강풍까지 불면서 실제 느끼는 체감 온도는 훨씬 낮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한파는 한마디로 너무, 너무 추울 것”이라며 “취임 당일 온도는 지난 1985년 이래 가장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존 F. 케네디 대통령 취임식이 열렸던 1961년에도 낮 최고 기온이 22도밖에 되지 않는 큰 추위와 함께 수 인치에 달하는 눈이 쌓였던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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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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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게이트 오픈 개봉박두 ㅋㅋㅋㅋㅋㅋ
취임 날은 그렇고 그다음부터는 어떤 일이벌어질지는 아직 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