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데일 시티의 20대 남성이 2022년 10월 발생한 동성애인 일가족 3명과 자신의 룸메이트 등 4명의 살인 사건 등과 관련해 자신의 유죄를 인정했다.
법원 서류에 따르면 데이비드 나다니엘 메인(27)은 2022년 10월 17일 갓 결혼한 신혼 부부와 이들 부부의 딸, 자신의 룸메이트 등 4명을 살해한 혐의에 대해 지난 22일 열린 재판에서 유죄를 인정했다. 이날 재판에서 그는 또 강간과 납치, 강제 동성애, 세 건의 총기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를 인정했다.
사건 당시 메인은 살해당한 부부가 살던 집에서 세 들어 살면서 이들 부부의 아들과 사귀던 중, 사건 발생 일주일 전 메인이 어떤 일 때문에 매우 화를 내며 집의 벽에 구멍을 내자 그 다음날 이들 부부는 메인에게 이사 나갈 것을 요구했다.
메인은 이들 부부가 외출후 집으로 돌아오자 권총을 꺼내 살인을 저지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사람들은 부엌과 위층 문뒤, 침대 등 여러 곳에서 잇달아 발견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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