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권 1기때처럼 할 것”
▶ ‘비핵화포기’우려 선그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와 마찬가지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28일 밝혔다.
브라이언 휴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의 질의에 대해 보내온 답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집권 1기 때 그랬던 것처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좋은 관계였으며, 강인함과 외교를 조합해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사상 첫 정상급에서의 공약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는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간 첫 미북정상회담 합의문에 ‘2018년 4월27일 (남북정상 간의)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면서 북한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공약한다’는 문장이 포함된 사실을 상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를 전면 거부하는 김정은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집권 1기 때 견지한 ‘북한 비핵화’ 또는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내세우기보다는 북한 핵능력의 일부만 다루는 핵군축 협상 등 ‘스몰딜’(소규모 합의)을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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