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열린 굿스푼 부활절 행사를 도운 봉사자들.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는 지난 19일 버지니아 컬모어 지역에서 부활절 예배를 드렸다. 라티노 이웃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도와 찬양 그리고 선한목자교회(담임목사 최시영)에서 준비한 불고기 도시락이 제공됐다.
최시영 목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단속, 추방으로 두려워하는 라티노들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기도하라. 주님의 기적 같은 인도와 보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위로와 권면의 말씀(이사야 41:10-13)을 전했다. 이날 예배는 조영길 목사가 스페인어로 통역했다.
30여 봉사자들이 도시락과 다양한 생필품, 식재료 등이 담긴 선물 봉지를 전달했으며 행사장 한편에서는 김영관 내과의사와 낸시 간호사가 무료 진료와 처방약을 제공했다.
좋은나무교회에서도 300개가 넘는 도넛을 준비해 제공했으며 선한목자교회는 스페인어 성경책 100권, 이스턴 푸드의 김용오 사장은 샤핑백 1만개와 다양한 식재료를 후원했다.
김재억 목사는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힘들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아프고, 배고픈 이웃, 신분 문제로 두려워하고 방황하는 이들을 섬기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나눔을 실천하는 여러분의 귀한 배려와 사랑에 감사할 뿐”이라고 인사했다. 문의 (703)622-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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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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