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고대 및 상고사 연구에 30여년째 천착 중인 이돈성 박사(마취과 전문의 은퇴, 맥클린 VA, 사진)가 최근 ‘고조선 단군조선 시말고(壇君朝鮮 始末考)’를 펴냈다.
자신이 펴낸 기존의 네 권 영문본을 종합한 내용에 마지막 단군을 찾아가는 과정을 간략히 설명한 논문집으로 아홉 번째 저서다.
머리말에서 이돈성 박사는 “한국 상고사는 중국에서 당대의 석학이 이리저리 글자를 돌려 작성한 기록에 숨어 있다. 단군조선의 시말이 모두 중국 문헌에 있다”며 “중국고전에 혼미하게 기술된 특정 사건들을 중원에서 밀려난 단군조선의 후손이 연구한 결론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했다”고 밝혔다.
저서는 전설에서 역사 시대/하상주와 고조선의 관계, 서주의 시말, 발조선 시대, 원시불교의 발생과 전래, 마지막 단군 찾기, 북부여, 삼국지를 다시 보다, 총론 등 8장으로 구성돼 있다.
강원도 양양 출신의 이 박사는 가톨릭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70년 도미해 인디애나 대학교 마취과를 마친 후 조지 워싱턴대학 의대, 조지타운대학 의대 병원에서 마취과 의사로 근무하다 2010년 은퇴했다. 이후 조선·기자조선·발해 등 한국의 고대 및 상고사 연구에서 얻은 결과를 담은 ‘Ancient History of Korea. Mystery Unveiled’를 비롯해 ‘뿌리를 찾아서’ ‘고조선 찾기’ ‘동북아 고대사 신론’ ‘We need another voice-Taoism to Zen Buddhism’ 등을 발간했다. 저서는 한국의 영풍문고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문의 mosol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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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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