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비게일 스팬버그 윈섬 얼-시어스
올 11월로 예정된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전 연방 하원의원이자 민주당 주지사 후보인 애비게일 스팬버거(Abigail Spanberger)가 현 부지사이자 공화당 후보인 윈섬 얼-시어스(Winsome Earle-Sears)에 17%나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녹 대학 정책연구소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버지니아 주민 6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스팬버거 후보는 43%의 지지를 받아 26%에 그친 얼-시어스 후보를 앞서고 있다. 이번 여론 조사의 오차범위는 5.25%이다.
응답자의 51%는 ‘버지니아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고 66%는 미국 전체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렌 영킨 주지사의 직무수행 평가는 46%로, 작년 11월보다 7%포인트 하락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스팬버거는 41%가 호감, 40%가 비호감이라고 응답해 비슷한 수치를 기록한 반면, 얼-시어스는 호감 32%, 비호감 48%로 부정적 평가가 우세했다. 약 20%는 두 후보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
로녹 대학의 임시 소장인 해리 윌슨 교수는 “선거일까지 6개월 남은 시점에서 17% 포인트 차이는 유리한 출발점”이라면서도 “아직 유권자의 4분의 1 이상이 미결정 상태로, 양 후보 모두에게 기회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